[뉴스초점] 尹, 내일 특검 출석도 불투명…신경전 계속

<출연 : 임주혜 변호사>

재구속 이후 첫 특검 조사를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인권침해를 주장했습니다.

내일로 미뤄진 특검 조사에 응할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임주혜 변호사와 자세한 3대 특검 수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운동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주장하자 법무부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2> 윤 전 대통령은 지난번 조사에 건강상 사유를 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가지고 들어올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2-1> 특검이 이번 조사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 절차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3> 윤 전 대통령 재구속으로 여러 사건 관련자의 진술도 바뀌고 있는데요. '강경 충성파' 인사인 김성훈 전 경호차장도 그렇고요. 실세 참모이자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최근 진술을 뒤집었어요?

<질문4> 한때 복심이었던 이들이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자 윤 전 대통령은 고심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열린 구속영장 심사 최후진술에서 "고립무원의 상황에 빠졌다. 국무위원들도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났다"고 심경을 토로했었는데요. 언제까지 수사 거부와 버티기로 일관할 순 없을 텐데 어떤 복안이 있을까요?

<질문5> 김건희 특검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삼부토건 주가 조작의 배경이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회사 관련인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 여사도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곧 특검 조사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6>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중 새로운 인지 사건도 발견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현직 검사와 관련한 인사 청탁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를 인식했거나 관여했는지가 중요 쟁점이 되겠죠?

<질문7> VIP 격노설을 확인한 순직 해병 특검 수사 상황도 보면요, '몸통'인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젯밤엔 '구명 로비' 언급이 이뤄진 '멋쟁해병' 단톡방 참여자인 송 모 씨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는데요. 두 특검 중 김 여사를 누가 먼저 소환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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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