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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조금 늦어도 괜찮아"…폭염 속 배달노동자 안전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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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길 손병욱 기자]
▲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11일 집무실에서 폭염 속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양시]

▲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11일 집무실에서 폭염 속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안양=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폭염 속 야외에서 근로하는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 '조금 늦어도 괜찮아'를 시작했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11일 집무실에서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문구를 자필로 작성하며, 폭염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집배원・택배기사・배달 노동자 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며 "우리의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기다림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 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참여를 확산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전개하며 폭염 속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재준 수원시장을 지목하며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폭염 속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시민의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0일 동안구 부림동에 있는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여름철 운영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해 총 1만1,833명이 이 쉼터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일 평균 73명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이며(주말 및 공휴일 제외),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안마기・냉방기기・휴대폰 충전기・컴퓨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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