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이어 송호종 자택 압수수색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였던 송호종 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어제(12일) 오후 9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송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송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 메모장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송씨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부도 포함됐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출신인 송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대화방 멤버 중 한명으로, 임 전 사단장과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의 연결고리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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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