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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공감과 포용 통해 북한이탈주민 인권 존중 가치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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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의 건물 모습. 한수빈 기자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의 건물 모습. 한수빈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해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 통합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13일 성명을 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일상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한국 사회가 차별과 편견이 아닌 포용과 배려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14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2024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수는 3만4352명이다. 이 중 여성이 72%를 차지한다. 지난 1분기에 입국한 38명 중에는 20~30대가 20명으로 젊은 세대의 입국 비율도 높다.

안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은 가족·이웃 등 지지기반이 없이 남한 사회에 정착해야 한다”며 “고립감과 함께 취업과 교육의 어려움, 사회공동체로부터의 편견, 배제 등 부적응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교육, 의료 등 정책적 지원은 국가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존감은 구성원의 상호 존중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며 “북한 이탈주민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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