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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휴가 평균 3.7일…기업 53% 휴가비 지급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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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하계휴가 실태조사…7월말 8월초 휴가 집중

하반기 경기 전망, '악화' 47%·'비슷' 38%·'개선' 16%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7.0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7.0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올해 국내 기업의 하계 휴가는 평균 3.7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절반은 휴가비를 지급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계 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1.1%는 올해 하계 휴가를 실시한다. 나머지 8.9%는 '별도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계 휴가는 회사에서 일정 시기를 지정해 별도 휴가 또는 연차 휴가를 활용하는 모든 형태를 포함했다.

올해 하계 휴가 실시 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7%,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5.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하계 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었다.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응답이 77.3%로 가장 높았지만,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3.6%로 가장 높았다.

단기간에 하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7월 하순(49.4%), 8월 초순(42.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하계 휴가 실시 기업의 53.9%는 올해 하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 대비 2.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올해 하계 휴가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3.3%)이 300인 미만 기업(52.7%)보다 10.6%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연차 휴가 사용 촉진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3.3%로 전년보다 4.1%p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 모두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한편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선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6.8%로 가장 높았다. 작년 결과(45.0%)보다 1.8%p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개선될 것'이란 전망 역시 작년(11.7%)보다 늘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7.5%로 작년(43.3%)보다 낮아졌다.


300인 이상 기업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이 53.3%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 기업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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