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체험'하고 '불꽃쇼' 보고…여름 휴가철 '지역 놀거리' 풍성

[서울=뉴시스] 2024년도 보령머드축제 현장 (사진=보령머드축제 인스타그램) 2024.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축제·행사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7~8월 중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행사는 총 120건이다.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과 물놀이 행사가 많고, 제철 먹거리를 활용한 축제나 가족 단위 나들이 및 문화 행사도 있다.

대표적인 여름 휴가철 해수욕 및 물놀이 축제로는 충남의 '보령 머드 축제' 등이 있다. 보령 머드 축제는 천연 머드를 활용한 셀프마사지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대천해수욕장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여름 제철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강원 '홍천 찰옥수수 축제' 등이 있다. 이 축제에서는 홍천의 지역특산품인 찰옥수수을 활용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향수·원목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로는 인천 '송도 해변축제'가 있다. 도심에 가까운 송도 해변에서 물놀이존 및 해변 백사장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강원 '화천토마토 축제' ▲전남 '동천 야광축제' ▲울산 '태화강 대숲납량 축제' 등이 열린다.

일부 축제·행사에서는 지역소비를 촉진할 방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관람료 할인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안부는 여름 휴가를 바가지요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민간·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숙박업·외식업 값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관리 추진대책'을 시행한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국민이 지역 축제 및 행사에 방문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편안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해 휴양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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