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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의대생 복귀 환영... 정원 2,000명 증원 고통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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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길 찾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전국 의대생 복귀 선언에 "큰 일보 전진이 다행"이라며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고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해법을 계속 숙고해 오셨고, 총리 등 정부에 주문해 오셨다"며 "주술 같은 (의대정원 증원) 2,000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문제해결을 도와주실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살펴볼 시간"이라고 밝혔다.

'의정(의료계와 정부) 갈등' 해소는 앞으로도 김 총리가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취임 첫날인 7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의정갈등을 포함한 사회적 갈등 의제 해결을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 대통령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같은 날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들과 회동을 가져 현안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각이 할 일은 내각이 해야 하지, 대통령실이 디테일하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부분의 경우 실무적인 건 김 총리가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2일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박주민·김영호 의원)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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