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후보자 "실질적 저자는 나"…표절 의혹 정면돌파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대한 공식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관련 참고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두 논문은 실험 설계는 동일하나 각각 개념이 다른 변수에 대해 실험한 결과를 작성한 것으로, 서로 다른 논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실험이라도 결과와 의미가 다르면 개별 논문으로 볼 수 있다는 한국연구재단의 안내서를 첨부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한국연구재단의 검사 결과 두 논문의 유사도는 13%로 확인돼 다른 논문으로 볼 수 있다"며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실질적 저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큰 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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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