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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천주교수원교구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예방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지난 12일 의대생들이 학교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큰 일보전진이 다행"이라며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13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님께서는 해법을 계속 숙고해오셨고 총리 등 정부에 주문해오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주술 같은 2000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며 "국민 모두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주말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문제 해결을 도와주실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살펴볼 시간"이라고 했다.
의대생들은 전날 국회·의료계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의대생 전원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은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약 100일의 준비기간 동안 국민 보고 방식으로 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명에 따라 달려갔던 경주"라며 "이번주 화수 이박삼일의 현장점검 에너지를 미리 독서로 채우려 목차라도 훑어볼 생각이다. 인프라와 서비스, 문화적 품격 모두에서 역사적 획을 긋는 K-APEC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오늘 현재 숙소와 행사장은 건설중, 프로그램은 기획중, 서비스는 준비중"이라며 "9월 중순까진 완벽을 기해야 마지막 한 달 다지고 또 다지고 또 다져 세계를 초대할 수 있다. 고민되는 지점마다 국민의 지혜를 구하겠다. 함께 연구하시고 도와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SNS를 통해 김 총리에게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김 총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장, VIP 숙소, 만찬장 등 중요 인프라 시설을 확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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