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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한전, ‘1인 가구 안부살핌’ 협력…AI로 고독사 예방

이데일리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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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 데이터 융합해 위기 징후 실시간 감지
"데이터 기반 돌봄 모델 확산…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전력(015760)과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강남지사에서 열린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의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종운(왼쪽)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공사 강남지사에서 열린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의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종운(왼쪽)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한국전력공사가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각 가정의 원격검침계량기(AMI)가 수집한 전력사용 데이터로 1인가구의 장기간 전력 미사용 또는 급격한 사용량 변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선제 탐지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나 데이터 사용 패턴 등 LG유플러스의 통신 정보가 결합되면, 감지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고 불필요한 오탐지도 대폭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감지된 위기 징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되며 필요시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시도하거나 복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출동하게 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복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전은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AI 분석으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한전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상호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가 사람을 살리는 시대에 기술은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 공백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한국전력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통신 데이터를 제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삶과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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