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2 °
YTN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죽일 수도 있어, 너"...주소 물었다가 승객 폭주에 아비규환

YTN
원문보기
늦은 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남성이 비틀대며 택시에 탑니다.

[남성 손님 : 저 술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인 남성이 정확한 목적지를 불러주지 않으면서 출발도 못 합니다.

[택시 기사 : 처음 봤잖아요. 그런데 내가 아저씨 집을 어떻게 아느냐고요.]

신분증까지 확인하며 주소를 찾는데, 갈수록 언성이 높아지더니 폭언까지 나옵니다.

[남성 손님 : 그냥 가면 되잖아.]


[택시 기사 : 어디를 가냐고요. 서울?]

[남성 손님 : 응.]

[택시 기사 : 집이 서울이에요?]


[남성 손님 : 야 너 반말 ○○○ 잘하네. 죽일 수도 있어, 너.]

급기야 남성은 기사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기사는 남성의 옷가지를 잡으며 버티는데 마치 레슬링 같았던 택시 안 폭행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5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가 서 있던 이곳에서 승객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40대 택시 기사는 얼굴에 멍이 드는 등 몸 곳곳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택시 기사 : 머리하고 얼굴, 귀 쪽 이렇게 맞은 것 같아요. 한두 대 때리고 말겠지 했는데 계속 폭행이 가해지니까….]

경찰 조사에서 50대 승객은 만취 상태로 폭행 경위를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승객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ㅣ왕시온
영상편집ㅣ정진현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2. 2주택 공급 신뢰성
    주택 공급 신뢰성
  3. 3김기현 로저비비에 압수수색
    김기현 로저비비에 압수수색
  4. 4오리콘 연간 랭킹
    오리콘 연간 랭킹
  5. 5연탄 나눔 봉사
    연탄 나눔 봉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