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49에서 0.345(110타수 3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혜성은 2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랜던 루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4회초 1사 1,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루프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만 김혜성은 2루까지 노리다가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9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2-1로 격파했다.
7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57승3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2승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선발투수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9(342타수 85안타)로 하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