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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년 전 개성시 식량난 인정…"김정은이 해결" 선전

SBS 임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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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이 2년여 전 개성에서 대규모 식량난이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조선건축가동맹 기관지 '조선건축'은 "2023년 1월 개성시에서 국가 곡물생산 계획을 수행하지 못해 식량 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시 "예비량곡을 풀어 개성시 인민들에게 식량을 보장해주자"며 "미등록자들도 모두 개성시 인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성시 인민들의 식량은 내가 풀어주겠다"며 전략예비량곡 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023년 초 개성시에서는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2023년 2월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 시기 농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2개월 만에 전원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2년 뒤 이를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의 은덕으로 고난을 극복했다는 애민 정신을 선전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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