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해병특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전직 靑경호부장 압수수색

뉴스1 김기성 기자
원문보기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가자…"임성근 사표 내지마라" 발언

이명현 특검팀, 10~11일 尹자택·국방부·안보실 전방위 압수수색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 전 사단장, 임기훈 국방대 총장, '멋쟁해병' 카톡방 멤버이자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2024.10.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 전 사단장, 임기훈 국방대 총장, '멋쟁해병' 카톡방 멤버이자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2024.10.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의혹 관련자를 압수수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특검팀은 전날 오후 8시쯤 송호종 전 청와대 경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송 씨 자택에서 휴대전화, 컴퓨터, 메모장 등을 확보했다.

송 씨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함께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인물로,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다. 임 전 사단장은 송 씨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뉴스1이 확보한 2023년 8월 9일 통화 녹음파일에서 송 씨는 구명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규현 변호사에게 "나는 사단장 여기만 잘 살피고 있는 거라. 내가 통화도 하고. 근데 내가 그랬다, '어떤 경우가 와도 도의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그걸로 인해 전역 사표라든지 이런 건 내지 말아라. 사의 표명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송 씨는 지난해 7월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참고인 신분 조사에서 해당 의혹을 일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0~11일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윤석열 전 대통령·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신범철 전 차관·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순직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이종호 전 대표 각각 자택 등 순직사건 관련 의혹 연루자들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지난 11일 오후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 석상에서 윤 전 대통령이 순직사건 초동수사결과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