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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오픈AI 핵심인력 2명 또 영입

매일경제 원호섭 기자(wo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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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지능랩에 오픈AI 2명 합류
챗GPT 팀 인재만 12명 빼간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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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오픈AI 출신 인재 두 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IT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에서 멀티모달 AI 연구를 맡았던 앨런 자브리, 루 리우 연구원이 메타의 신설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오픈AI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연구를 담당해온 개발자다. 자브리는 컴퓨터 비전과 시각-언어 모델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이며, 리우 역시 고성능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최근 메타가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경쟁사로부터 잇따라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자브리와 리우를 포함하면 메타는 올해에만 오픈AI 출신 연구자 최소 12명을 영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AI 인재 영입은 메타의 조직 개편과도 맞물린다. 메타는 지난달 AI 데이터 레이블링 기업 ‘스케일 AI(Scale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며 창업자 알렉산더 왕 CEO를 최고AI책임자로 영입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내트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 다니엘 그로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CEO도 합류했다.

메타는 올해 초까지 AI 전략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자체 언어모델 ‘라마(LLaMA)’ 시리즈를 개발했지만, 챗GPT나 클로드 등 경쟁 모델보다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메타는 최근 들어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해 AI 주도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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