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발을 짚은 채 나타난 박서진은 익숙한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 잠시 멈췄다. 그 옆엔 누군가가 조용히 달려왔다. 이름 대신 행동으로 보여준 동생이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발목을 다친 박서진을 위해 동생이 직접 스케줄 지원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검정고시 재도전 중인 박효정은 집에서 공부 중이었다. 그러던 중 목발을 짚고 나타난 오빠 박서진을 보고 망설임 없이 움직였다. “잠시만!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은 순간적이었지만, 그 이후의 움직임은 치밀하고 따뜻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발목을 다친 박서진을 위해 동생이 직접 스케줄 지원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검정고시 재도전 중인 박효정은 집에서 공부 중이었다. 그러던 중 목발을 짚고 나타난 오빠 박서진을 보고 망설임 없이 움직였다. “잠시만!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은 순간적이었지만, 그 이후의 움직임은 치밀하고 따뜻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발목을 다친 박서진을 위해 동생이 직접 스케줄 지원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사진=방송캡처 |
식사는 물론, 운전과 스케줄 동행, 경호까지.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박효정은 말 그대로 ‘일일 매니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누구 하나 담그러 가는 줄 알았다”며 웃었지만, 표정엔 고마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팔이 아픈 걸 알고 나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생을 보며 박서진은 웃었다. 목발 위에서도 형제의 애정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날, 효정은 스케줄이 아닌 마음을 챙겼고, 박서진은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 박수를 받았다. 말보다 선명한 순간은 바로 그 ‘함께 걷는 하루’였다.
한편 박서진은 최근 발목 부상 후 회복 중이며, 방송 활동은 무리 없는 선에서 이어가고 있다. 동생 박효정은 검정고시 재도전을 앞두고 학업과 가족 돌봄을 병행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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