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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최고치...기상이변 극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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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미국 텍사스 홍수와 폭염 등 지구촌 곳곳이 기상 이변에 시달리고 있죠.

사상 최고치에 이른 이산화탄소 농도 등으로 지구온난화와 기상 이변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80년부터 2023년까지 전 지구 표면 온도 변화를 보여주는 색상 지도입니다.


정상 온도는 흰색으로 정상보다 높으면 빨간색, 낮으면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지구가 얼마나 더워지고 있는지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개빈 슈미트 NASA 고다드 우주 연구소장 : 우리는 19세기 이후로 지구를 약 섭씨 1.5도 정도 따뜻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플라이오세 시대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플라이오세는 300만 년 전의 기간이었고, 그때는 실제로 상당히 따뜻했지만, 산업화 이전보다 겨우 섭씨 3도 더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반쯤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백만 년이 아닌 150년 만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그 영향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는 주요 온실가스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422ppm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는 산업화 이전 시대 이후 약 섭씨 1.24도의 장기적인 온난화 상태인데,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1.5도를 넘었습니다.


지구는 계속해서 방출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열을 흡수하고 있는데 이런 에너지 불균형이 10년 전보다 25% 더 높습니다.

[개빈 슈미트 NASA 고다드 우주 연구소장 : 이제 더는 '아, 이건 과학자들이나 걱정하는 일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지금 일어나는 폭염과 가뭄, 홍수, 산불 등 극한 기후 현상은 더 심해질 거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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