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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폭염에 당뇨, 의욕 꺾여"… 변호인 전한 수감 생활

연합뉴스TV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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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

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폭염 속 수감 생활에 대한 고충을 변호인단에 토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에어컨 없는 2평 짜리 독방에서, 평소 앓던 당뇨가 악화하며 진술 의욕이 꺾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에도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윤 어게인!) 윤 어게인!"

무더위에도 400명이 넘게 몰려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반대 단체들도 소규모로 모여 집회를 열었는데,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에서 '수용번호 3617번'을 달고 수감 생활 중인 윤 전 대통령은, 현재 2평대 독방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 벽에 걸린 선풍기 한 대로만 폭염을 견뎌내야 하는데, 선풍기 마저도 과열 같은 화재 예방을 위해 50분 작동, 10분 간 자동으로 꺼지게 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접견을 왔던 변호인단에게 어려움을 호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접견을 다녀온 윤 전 대통령 측 한 변호인은 접견실마저 35도가 넘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머무르는 방은 훨씬 더 찜통더위라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윤 전 대통령이 당뇨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데다, 눈 질환도 있는데 복용하던 약도 충분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했습니다.

"특검 1차 조사 때 적극적으로 진술했지만, 구속 뒤엔 진술할 의욕 자체가 이전보다 많이 꺾인 느낌"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END ]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 1차 소환에 불출석했는데, 건강상 문제가 확인된 건 없다는 구치소 측 설명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소 당시'의 건강 상태라며 지금은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의무관들이 상황에 맞춰 적정 의료 처우를 진행하고 있다며 필요한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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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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