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코스피 2년 내 50% 상승 가능"…JP모건, 한국 비중확대로 상향

아주경제 박희원 기자
원문보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거버넌스) 개혁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2년 내 코스피 지수가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시장 중 핵심 ‘비중확대(Overweight)’ 대상”이라며 “현재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 지수가 향후 약 5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 드라이브와 임기 중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장에 변동성이 발생할 때마다 추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며 “관세 이슈, 경기 둔화 우려, 채권시장 불안 등은 오히려 빠른 매수세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올 하반기 코스피 예상 거래 범위를 3200~3500선으로 제시했다.

다만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 매수세는 올해 초보다 약해졌다”며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더 나은 진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