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이국주, 일본살이 고충 "맞는 옷 없어서 사 입지도 못해"

스포츠조선 조윤선
원문보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에서 자취 생활을 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이국주의 채널에는 '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의 감기를 일본에서 걸린 40살 자취생. 함부로 쓰러지지 말자! 일본 분들은 날 부축해 줄 수 없다..아픈 국주의 도쿄 브이로그+일본 명문 와세다대학교 탐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너무 비싼 밥을 먹어서 반성해야 한다. 아무리 내가 40세 자취생이라지만 너무 말도 안 되게 비싼 밥을 먹어서 며칠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한 끼에 약 17만 원짜리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사지 않고 있다"며 "여유가 없는 건 아닌데 자격이 없다"며 반성의 의미로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를 맞은 탓인지 이국주는 다음 날 감기 몸살로 고생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혼자 약국에 가서 감기약을 사 먹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아까 2시간 나가 있었는데 길에서 넘어갈 것 같았다. 쓰러지면 누가 날 케어하냐. 일본 사람들 다 작아서 119 와봤자 두 분이 나 절대 못 든다. 어떻게 하냐. 내가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라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빠가 딸 상처 받을까 봐 세게는 말 못 하고 어렸을 때부터 '넌 쓰러지면 네 손해야. 너 쓰러지면 케어해줄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그랬다. 날 강하게 키웠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다음 날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외출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집에서 대충 밥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아프다고 집에만 있으면 사람이 더 병난다. 땀 젖은 베개, 이불에 계속 누워있으면 병이 더 드는 거 같은 느낌이어서 근처 쇼핑센터에 가서 해 먹을 것들을 사놓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옷걸이도 사야 한다. 여기서는 맞는 옷이 없으니까 사 입을 수가 없다. 한국에서 옷을 계속 갖고 오니까 옷이 계속 늘어난다. 그래서 옷걸이가 없어서 사야 한다"고 토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