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윤건영, 윤석열의 경호처 고발에 "경호처 완전 뒤집혀… 제보 봇물 터질듯"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원문보기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고발한 것을 두고 "제대로 뒤통수를 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비화폰 통화 기록 반출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경호처 지휘부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1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자기가 자기의 지시에 따라서 거의 사병처럼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그 난리를 쳤던 사람들을 고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고발을 두고 "경호처 내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며 "제가 아는 경호처 내부의 소식통들에게 들어보면 이렇게 뒤통수를 세게 칠 수가 있냐, 자기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수모와 멸시를 당했는데 뒤통수 제대로 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런 상황에서 경호처 내에서 제보들이 봇물 터지듯이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처장을 두고도 "상황상 혼자 의리를 지킨다고 지켜질 게 아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김성훈 전 차장도 본인이 살아야 된다. 그러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없을 때는 진술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엄에 참여한 주요 사령관들과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도 "(윤 전 대통령이) 자기가 시킨 게 아니라고 발뺌한다"며 "자기 혼자 살겠다고 부하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인들이 명령에 따라서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 명령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 본인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며 "그 모습들을 본 경호처의 수많은 경호관들이 야, 무슨 저런 사람이 다 있냐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암투병
    김우빈 암투병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4. 4윤미래 신곡 숨
    윤미래 신곡 숨
  5. 5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