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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수위 낮춘 ARF...'CVID' -> 'C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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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참석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북한 비핵화 표현이 바뀌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3년간 유지하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 CD로 바뀌었는데요.

무슨 차이가 있는지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회의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새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도 살필 수 있는 이번 회의에서 눈의 띄는 대목은 의장성명에 채택된 북한 비핵화 기조였습니다.

지난 3년간 줄곧 강조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가 '완전한 비핵화', 즉 CD로 바뀐 겁니다.

CD는 CVID에서 검증(V)과 되돌릴 수 없는(I) 비핵화를 뺀 개념인데, 북한은 지난 2018년 첫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CVID 표현이 빠지자 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VID 보다 낮은 수준의 CD를 표현하긴 했지만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의장성명에서 강조됐던 '대화 지속'을 '대화 재개'로 변화를 준 것 역시 아직은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 책임연구위원 : 그 전에도 CVID와 CD가 혼용해서 사용됐다는 측면에서 여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북한 비핵화 기조에 변화를 주고 대화 재개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회의에 불참한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은 최근 문을 연 원산갈마지구 관광지에서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는 등 북러 협력을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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