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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남북으로 갈린 온도…한낮 서울 35도, 부산 29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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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도 서쪽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졌고 서울엔 폭염경보가 엿새째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동쪽은 조금 덜했는데요. 내일부턴 폭염의 양상이 조금 달라지면서 동서가 아닌 남북으로 기온 차가 날 걸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보라매공원.

따가운 햇볕 아래, 분수대를 찾은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시원한 물줄기 사이에서 신나게 물싸움을 합니다.

실컷 뛰논 다음엔 곧바로 그늘을 찾아 들어갑니다.

한강공원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교 아래에 모두 모였습니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지만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역엔 폭염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엔 6일째, 광주와 대구엔 2주 이상 폭염경보가 발효중입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36도, 광주 35도, 대전은 34도까지 올랐습니다.

계속된 폭염에 현재까지 집계된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전국 1천475명.

이 중 9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내일부턴 폭염의 양상이 조금 달라집니다.

그간 불어왔던 뜨거운 동풍 탓에 동서로 나뉘었던 온도차가 이젠 남북으로 벌어지는 겁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구 35도, 춘천과 대전은 34도로 무덥지만 광주와 부산은 한낮에도 30도 안팎에 머물 걸로 전망됩니다.

남쪽을 중심으로 내리는 빗방울 덕분입니다.

월요일까지 제주엔 최고 60mm, 전남권과 부산 울산 경남엔 최고 5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월요일엔 충북 북부와 영남 내륙에도 최고 2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정재우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강아람]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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