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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별들의 축제 출격…KT 우규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뉴시스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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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올스타 선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무산
[대전=뉴시스] 박윤서 기자 = 드림 올스타 투수 우규민(KT 위즈). 2025.07.12.

[대전=뉴시스] 박윤서 기자 = 드림 올스타 투수 우규민(KT 위즈). 2025.07.12.


[대전=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불펜 투수 우규민이 18년 만에 올스타전 마운드에 섰다.

드림 올스타에 선정된 우규민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2회말 구원 등판해 0⅔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섰다. 2007년과 2021년 그리고 올해 올스타에 뽑혔다. 2021시즌에는 베스트12에 선정됐으나 당시 올스타전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아 출전은 무산됐다. 따라서 이날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올스타전 마운드에 섰다.

올스타 본 경기에 앞서 만난 우규민은 "올스타 경기를 하는 건 18년 만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다. 오늘 와보니 (최)형우 형이 빠져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 후배들과 재밌는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2007년 올스타전에서 타석에 선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벤치 클리어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우규민은 "너무 옛날이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그때는 팀명도 동군, 서군이었다. 당시에는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하지 않아서 내가 강민호랑 맞춰서 해봤다.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회자되고 있다"며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이어서 확실히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18년 전처럼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았다. 그는 "(강)민호와 같은 팀인데 그걸 또다시 하면 오해를 받을 것 같다. 그때는 어렸고, 지금은 최고참이다. 오늘은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불혹이 된 우규민은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는 "프로에서 세 팀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한 번씩 올스타가 됐다. 그거로 만족한다"며 "젊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많이 와야 한다. 올해 내가 자리를 뺏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조금 욕심이 났다. 추천해서 뽑아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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