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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 “인천 신경 안 쓴다…언제나 다이렉트 승격 목표” [쿠키 현장]

쿠키뉴스 김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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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수원삼성 감독이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변성환 수원삼성 감독이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변성환 수원삼성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쟁에 매몰되기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2위에 자리한 수원(2위·승점 38점)은 K리그2 최상위권에서 선두 인천(45점)과 경쟁 중이다. 한때 승점 10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수원은 지난 19라운드 결과로 인천에 7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변 감독은 “플랜 A와 B가 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로 올라가는 게 목표였던 적이 없다. 다이렉트 승격이 첫 번째 목표”라며 “아직 20경기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제 인천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오늘도 상대를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라운드 끝나고, 매니저가 ‘인천이 졌다’고 하더라. 더운 시기가 오는 것 같다. 수원에 나쁜 소식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덤덤했다. 수원도 더위를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 감독은 충북청주전 대비에 대해서는 “날씨가 너무 더워졌다. 선수 라인업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려고 고민했다”면서 “상대보다 활동량이 밀리면 안 된다. 상대의 다이렉트 플레이를 견제하는 것을 준비했다. 그 이후에는 원래 하는 방식대로 득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날 4-3-3 진영으로 나선다.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세라핌이 전방에 선다. 김지현이 그 뒤를 받치고 이규성와 이민혁이 중원을 지킨다. 수비진은 이기제, 레오, 황석호, 이건희로 구성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수원=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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