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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구글, 미국-유럽 연결하는 신규 해저 케이블 '솔'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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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구글이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해저 케이블 설치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블은 미국과 유럽을 직접 연결하며, 특히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의 안정성과 속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솔(Sol)'이라는 이름의 신규 해저 케이블 구축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솔'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버뮤다와 아소르스 제도를 거쳐 스페인까지 연결됩니다. 케이블은 미국에서 제작되며, 기존의 '누벰' 케이블과 육상 구간을 통해 연계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솔 케이블을 통해 북미와 유럽 간 데이터 전송 용량을 확대하고, 자사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데이터 주권 요구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신뢰성과 저지연 네트워크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글은 전세계 42개 클라우드 지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솔은 이들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축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구글 관계자는 "솔이 구축되면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저 케이블 사업은 구글의 장기적 인프라 전략의 핵심 축입니다. 구글은 앞서 일본과 캐나다를 잇는 '토파즈', 일본과 미국 서부 해안을 연결하는 '프로아'와 '타이헤이' 등 여러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네트워크 역량을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해저 케이블 설치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며, 특수 설비를 갖춘 전용 선박이 제작부터 해저 매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합니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경로의 다양성과 복원력을 확보해, 전 세계 어디서든 균등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구글의 신규 해저 케이블 구축 작업이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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