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나상호는 더 큰 동기부여 속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에 2-0으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다음날에 나상호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상호는 광주FC에서 혜성 같이 등장해 K리그2를 뒤흔들었고 FC도쿄로 가며 J리그에 진출했다. 성남FC로 임대를 가 활약을 한 뒤 2021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서울에서 에이스로 뛰면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승선했다.
이후 나상호는 마치다 젤비아에 입단해 오세훈과 같이 공격진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나상호는 지난 홍콩전 활약을 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나상호는 "일단 명단이 발표됐을 때 이름을 보고 기뻤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을 때도 응원을 하고 어떻게 하려고 할지 생각했다 간절했다"고 말했다.
2년 전과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 "감독님도 바뀌었고 분위기는 달라졌다. 분위기를 느끼다 보니까 좋은 분위기로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전에 대해선 "홍명보 감독님이 경기 하기 전에 선수들에게 긴장감도 있을 것이고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이해한다고 하셨다. 일단 승리를 하는 것이 첫 목표였다. 팀의 승리를 해 기분 좋게 생각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언급했다.
윙어 경쟁을 두고는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 그 자리에 들어가려면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야 하고,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 연구, 노력해서 좋은 경쟁을 해야 한다. 시너지 불러오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 한일전 각오도 다졌다. 나상호는 "J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이 잘 막고 뚫을 수 있다고 본다. 훈련하고 연습한 걸 보여주고 한일전이니 투지와 자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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