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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3R도 단독 선두…2위 방신실과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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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 사진=KLPGA 제공

김민주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주는 1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방신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던 김민주는 이날은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보기를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주는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렸지만, 최근 치른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즌 2스을 정조준하게 됐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민주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선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낚은 김민주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민주는 "일단 선두로 출발하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경기 후 아이언샷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한 김민주는 "오늘도 똑같았다. 그래서 파3홀에서 오른쪽으로 미스하는 상황이 계속 나왔다. 그래도 심각한 상황은 없어서 쉽게 파세이브 하면서 갔다"고 돌아봤다.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김민주는 "최대한 웨지가 잡히는 홀에서는 버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웨지 샷의 정확도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5m 안쪽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성공시킬 수 있도록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오늘 끝나고 퍼트 연습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승하겠다. 오랜만에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는데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를 해서 우승하겠다. 열심히 해서 내일도 다시 인터뷰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방신실은 6언더파 66타를 쳐 2타차 2위(10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이날 버디를 8개나 잡아냈다.

김수지 역시 이날 5타를 줄여 3타차 3위(9언더파 207타)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도 5언더파 67타를 치며 홍정민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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