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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자 누적 1475명…작년보다 2.9배 늘어

이데일리 남궁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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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이달 11일까지 응급실 온열질환자 1475명
열로 인한 급성질환 '생명 위협'…올해 추정사망 9명
2011년 집계 이후 최단기간인 지난 8일 1000명 돌파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역대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 8일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11일에도 40명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서울역 앞 쪽방촌 골목에서 온열질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역 앞 쪽방촌 골목에서 온열질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사진=연합뉴스)




1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500여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506명 대비 무려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은 40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실제로 추정사망자는 9명으로, 마찬가지로 전년동기(3명) 대비 3배 늘어난 실정이다.

올해 낮 최고기온 40도를 넘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등한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 8일 온열질환자가 1000명에 도달했고, 2018년 8월 3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열대야와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히 농어민과 야외 작업자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쉽게 탈진하거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웃과 가족들이 자주 안부를 확인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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