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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돈·한희민·김상국, '빙그레 레전드' 올스타전 시구 출격... 블랙 이글스 에어쇼까지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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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건희 인턴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며, 세대를 잇는 시구-시포 행사와 함께 성대한 개막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구는 빙그레 이글스의 창단 멤버 이강돈, 한희민, 김상국이 맡는다.

이강돈은 1980년대 후반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중심 타자로 사이클링 히트, 골든글러브 3연속 수상, '미스터 올스타' 선정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한희민은 창단 첫 승과 리그 탈삼진 부문 3년 연속 상위권 기록을 가진 언더핸드 투수 출신이며, 김상국은 북일고-이글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뒤 지도자로서도 수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시포는 리틀야구 대표 국승현, 초등야구 대표 이재승, 여자야구 대표 안수지 선수가 맡는다.

프로 원로들과 유소년·여성 선수가 함께하는 시구-시포를 통해 야구의 역사와 다양성,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개막식 애국가는 공군 군악대가 연주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KBO,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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