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지구촌톡톡] 잡기도 어렵네…그리스 ‘미끌미끌’ 오일 레슬링 外

연합뉴스TV 신주원
원문보기
▶ 잡기도 어렵네…그리스 '미끌미끌' 오일 레슬링

그리스에서 남성들의 힘과 기술을 겨루는 레슬링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냥 맞붙는 것도 힘들텐데 온 몸에 미끌미끌한 기름을 바르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황금색의 기름을 온 몸 구석구석 바르는 남성들.

아예 병째 들이붓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에서 오일 레슬링이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키스펫이라는 이름의 가죽 반바지만 착용한 채 온 몸에 기름을 바르고 경기에 나섭니다.

두 선수 모두 미끌미끌한 기름을 발랐으니, 당연히 상대방을 붙잡는 것 조차 쉽지 않은데요.


30분 안에 상대방의 등을 땅에 먼저 닿게 하는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요안니스 리올리스/오일 레슬링 참가자> “기름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게 힘듭니다. 유일하게 잡을 수 있는건 키스펫이라는 가죽 반바지뿐인데 아래쪽이나 위쪽에서 잡고 넘겨야 하죠.”

고대 그리스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방지하고 몸매를 돋보이기 위해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올림픽 경기를 치뤘는데, 그 전통과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올해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에서 온 수십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 돌덩이 하나에 54억원?

신비로운 은빛이 감도는 거대한 돌덩이.

지구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조각이 경매에 나옵니다.

2023년 11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운석으로 그 무게가 24.5kg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7만7천여개의 운석 가운데 화성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은 40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데요.

<카산드라 해튼/소더비 경매 관계자> “(화성과) 소행성의 엄청난 충돌로 운석이 떨어져 나온 겁니다. 화성에서 이런 조각이 튕겨져 나올 정도로 큰 충돌은 19번뿐이었습니다.”

경매사 측은 이 거대한 화성 운석이 최대 400만 달러, 약 54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수영장 물 속에서 보드게임을

나흘 연속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중국 충칭에서는 시원한 물 속에서 마작게임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전통 게임인 맘큼, 테이블과 의자까지 갔다놓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요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나라에 따라 정말 가지각색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이보현]

[영상편집 이채린]

#그리스 #운석 #중국 #충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2. 2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3. 3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4. 4정준하 거만 논란
    정준하 거만 논란
  5. 5정준하 바가지 논란
    정준하 바가지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