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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개선? NHK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5년여만에 재개 합의"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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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여객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지 5년여 만이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국무위원회는 오는 11일 북중 우호협력 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9일 평양에서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초대해 연회를 열였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연회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최 제1부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인사'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국무위원회는 오는 11일 북중 우호협력 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9일 평양에서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초대해 연회를 열였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연회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최 제1부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인사'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NHK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여객열차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양국은 5년여 만에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했으며,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8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등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반면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눈길을 받아왔다. 이번 열차 운행 재개로 관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한편 5월 이후 북한에서 시찰이나 연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 방문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발표는 북한과 중국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만나 '북중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행사를 고 양국 간 우의를 다진 뒤 나왔다. 북한 측에서는 강윤석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리창식 교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나왔다.

왕 대사는 연설을 통해 "중국 측은 언제나 자주적 발전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조선(북한)을 견결히 지지할 것"이라며 "조약에 담겨진 우호 및 호상(상호)원조에 관한 정신은 앞으로도 영원히 빛을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도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조약의 정신을 계속 발양하며 친선협조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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