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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5년여만에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NHK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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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8월부터 재개 가능할 듯…북중 관계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
北, 러시아와 관계 돈독히 하면서도 中과는 일정한 거리 유지
[서울=뉴시스]일본 NHK가 2021년 4월15일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이는 화물열차를 확인했다며 보도 열차 사진.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만에 재개하가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NHK홈페이지 캡쳐) 2025.07.12.

[서울=뉴시스]일본 NHK가 2021년 4월15일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이는 화물열차를 확인했다며 보도 열차 사진.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만에 재개하가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NHK홈페이지 캡쳐) 2025.07.1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만에 재개하가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등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반면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관계 변화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여객열차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월부터 운행이 중단됐었다. 운행이 언제 재개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양국은 조만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르면 8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관계를 급속히 돈독히 하고 있지만,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한편 5월 이후 북한에서 시찰이나 연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 방문이 늘고 있는데, 북-중 관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양국 관계는 개선 분위기이지만, 운행 재개가 본격적 관계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는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NHK의 논평 요청에 중국 외교부는 “관련 움직임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 담당 부서에 질문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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