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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영입 반대" 단장 주장에...바르셀로나 내부 갈등? "공격 보강 두고 위원회 내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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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여부를 두고 FC 바르셀로나가 큰 고민에 빠져있다. 몇몇 보도에 의하면 내부 분열까지 관측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상당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으며, 구단의 스포츠 위원회 핵심 인물인 데코가 이 영입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보강을 계획 중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2선의 파괴력은 최강에 가까웠다. 그러나 라민 야말, 하피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실제로 4-2-3-1 포메이션 상에서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라민 야말이 2선 조합을 구성했다. 그러나 로페스의 기복이 매우 컸고, 왼발잡이 하피냐 역시 어색한 왼쪽 측면보다는 주로 중앙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지 플릭 감독은 다음 시즌 하피냐의 공격형 미드필더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기복이 심한 로페스를 백업 자원으로 내리고 하피냐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바로 밑에서 좀 더 자유도 높은 역할을 부여할 심산이다. 자연스레 좌측면에 생긴 구멍은 올여름 영입을 통해 메울 심산이다.

그러나 새로운 자원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 가장 유력해 보였던 니코 윌리엄스 거래가 무산됐다. 현재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새 시즌 선수 등록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어가다 윌리엄스가 돌연 아틀레틱 빌바오 잔류를 택하며 첫 번째 딜에 실패하게 됐다.



차선책은 루이스 디아스, 래시포드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다이스에 경우 리버풀 측이 막대한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 임대 동안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를 둘러싼 경기력과 태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가장 현실성 있어 보이는 매물은 래시포드지만, 깊은 고민이 필요한 복잡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내부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바르셀로나 단장 데쿠는 래시포드 영입에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아스' 소속 하비 미구엘은 "데쿠는 래시포드 영입에 있어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이다. 위원회 내부에서는 공격진 보강을 두고 여전히 큰 이견이 있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임금 확보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트리뷰나'도 "데쿠는 래시포드보다 디아스를 더 선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격 자원 보강을 둘러싸고 위원회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분명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적 성사를 위해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사까지 표출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신규 영입에 나서기 전 여러 선수를 방출하여 급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과제는 급여 총액에 여유를 만들기 위해 이적 작업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구단이 재정적 제약과 이적 야망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춰 나가는지가 향후 몇 주간 중요해질 것이며, 래시포드와 같은 영입 가능 자원 확보를 위한 내부 갈등 해소 역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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