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게 팔렸다' 이정후, 유니폼 판매량 팀 2위·MLB 전체 17위

[연합뉴스 자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집계에서 전체 17위, 팀 내 2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공개한 집계 내용에 따르면, 이정후 유니폼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베테랑 투수 클레이턴 커쇼(20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리크 스쿠발(19위) 보다도 많이 팔렸습니다.

올 시즌 전반기에 25홈런-25도루를 달성한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18위) 보다도 앞섰습니다.

전체 1위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차지했고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2위),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3위)과 무키 베츠(4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니폼 판매 20위 내에서 아시아 선수는 오타니와 이정후 뿐입니다.

또한 유니폼 판매 순위 상위 20명 가운데 13명이 2025년 올스타에 선정돼 인기를 반영했습니다.

유니폼 판매량 집계 기간은 올 시즌 개막일 부터로, MLB 공식 홈페이지와 판매업체인 파나틱스 등에서 팔린 나이키 제작 공식 유니폼을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인 유니폼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MLB 선수 유니폼 인기 순위 (2025 시즌 전반기 기준)

1. 오타니 쇼헤이 (다저스)

2. 애런 저지 (양키스)

3. 프레디 프리먼 (다저스)

4. 무키 베츠 (다저스)

5. 프란시스코 린도어 (메츠)

6. 후안 소토 (메츠)

7. 라파엘 데버스 (자이언츠)

8. 호세 알투베 (애스트로스)

9.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파드리스)

10. 브라이스 하퍼 (필리스)

11.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브레이브스)

12. 재런 듀란 (레드삭스)

13. 코빈 캐롤 (다이아몬드백스)

1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블루제이스)

15. 엘리 데 라 크루즈 (레즈)

16. 피트 알론소 (메츠)

17. 이정후 (자이언츠)

18. 피트 크로암스트롱 (컵스)

19. 타리크 스쿠발 (타이거스)

20.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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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