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달 무역전쟁으로 역대 최고 관세수입…작년 4배 수준

전 세계를 향해 무역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렸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6월 관세수입이 총액 기준으로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6월 총세입 역시 5천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출은 4천990억 달러로 7% 감소하면서 미국은 270억 달러의 월간 재정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서 5%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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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