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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설립 'xAI' 자금 조달 추진…기업가치 200조원대

이데일리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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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설립·운영 AI 스타트업 xAI 자금 조달
1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업 가치 4배 뛰어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해 경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기업 가치를 최대 2000억달러(약 276조원)로 평가하는 조건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의 자금 조달이 이르면 다음 달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xAI는 지난해 11월 투자 유치 당시 기업 가치 500억달러(약 69조원)로 평가됐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가 2000억달러(약 276조원) 수준으로 평가되면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기업 가치가 4배 뛴 셈이 된다.

머스크는 오픈AI, 메타, 구글 등과 첨단 AI 모델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자금 조달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xAI가 50억달러(약 6조 9000억원)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과 대출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50억달러(약 6조 9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도 받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xAI가 첨단 AI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 구축 등에 자본을 대규모로 지출하면서 그동안 조달한 자금을 빠른 속도로 소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래 xAI의 투자 유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등 중동 자본이 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IF는 xAI에 8억달러(약 1조 1000억원)를 투자한 킹덤 홀딩 컴퍼니 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 xAI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xAI는 지난 9일 최신 AI 모델인 ‘그록4(Grok4)’를 공개했다. 월 300달러(약 41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AI 구독 서비스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도 출시했다. xAI는 또 오는 8월에 AI 코딩 모델, 9월에 멀티모달 에이전트, 10월에 영상 생성 모델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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