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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구가 적보다 나빠"...룰라 "맞서 싸울 것"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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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동맹국을 향해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며 상호관세 협상에 제대로 임하라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50% 초고율 관세를 예고한 브라질에 대해서는 전 대통령 기소를 다시 문제 삼았는데 룰라 대통령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일로 관세 시한을 유예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솔직히 친구가 적보다 나빴다면서, 관세 협상에 열심히 임하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저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이용당했고, 솔직히 친구가 적보다 나빴던 경우가 많아요.]

우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관세 유예 마감 전까지 미국과 협상에 진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50% 폭탄 관세를 예고한 브라질에 대해서는 룰라 대통령과 언젠가 통화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테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된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다시 옹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매우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매우 정직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브라질 국민을 사랑했죠.]


룰라 대통령은 미국이 브라질에 적자를 보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전 의지와 함께 보복 관세 가능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 관세를 피하기 위해 모든 곳에서 싸우고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이 여기(브라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도 거기(미국에) 관세를 부과할 겁니다.]

당초 관세율보다 10%포인트 올린 35%의 상호관세를 통보한 캐나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이 잘 도착한 거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향해선 여전히 기준금리를 3%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해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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