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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위크' 앞두고 비트코인 연일 강세…12만달러 '목전'

노컷뉴스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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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미 동부 표준) 한때 11만8천달러선 돌파
지난 4월, 7만4천달러선까지 곤두박질치기도
다음주 '크립토 위크' 앞두고 기대감 팽배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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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가 다음주부터 가상화폐 관련 법안 심의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연일 고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미 동부 표준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 7,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때 비트코인은 11만 8,839달러를 기록하며 12만달러선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올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오르기 시작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지난 4월에는 7만4천달러대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미 상원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로,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이 이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다가 다음주부터는 미 연방하원에서 본격적인 가상화폐 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미 하원은 일명 '가상화폐 3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클레러티(CLARITY) 법안,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예고한 바 있다.

법안 통과 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뿐 아니라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과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등 상승세가 선순환하는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11억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들어오는 등 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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