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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있으면 폭염 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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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환자가 지난해 3배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같이 만성질환을 앓는 분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 뿐 아니라 폭염에 증세가 악화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가 지난 8일 천 명을 넘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역시 벌써 지난해 세 배 수준입니다.

건강한 사람도 그렇지만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폭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려고 혈관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며 증세가 악화할 수 있어서입니다.


먼저 고혈압 환자는 탈수로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압이 상승해 뇌경색·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당뇨 환자 역시 땀이 많이 배출돼 혈당량이 높아지면 쇼크로 이어지거나 자율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심뇌혈관질환자의 경우 더위가 심박동수를 증가시켜 직접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 탈수로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전이 생기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우려가 높아집니다.

[허양임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폭염으로 인해서 온열 질환이 생길 때 먼저 일어나는 게 탈수인데 이것 자체가 혈당도 높이고, 또 탈수가 되니까 혈전 발생도 위험이 더 높아지고….]

땀으로 체액이 빠져나가는 게 문제인 만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신장질환 환자는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실 경우 부종이 생기기 쉽고 저나트륨 혈증으로 의식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사가 권고한 양의 물만 마셔야 합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권향화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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