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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적보다 친구가 더 나빴다…8월 1일 전까지 협상 계속하라”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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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유예 마감 한 달 앞두고 동맹국들 압박
연준엔 “금리 3%포인트 더 낮춰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로 설정된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동맹국을 향해 “미국과의 협상에 계속 힘쓰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저 열심히 일하라(just keep working hard)”며, 관세 유예 시한 마감 직전까지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우리는 오랜 시간 적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이용당해왔다”며 “솔직히 말해, 많은 경우 친구들이 적보다 더 나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열심히 일하면 결국 잘 풀릴 것”이라며 협상 지속을 촉구했다.

50%의 관세를 부과한 브라질과 관련해서는 “룰라 대통령과 언젠가 통화할 수도 있다”며 ‘쿠데타 모의’ 혐의로 기소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브라질은 그를 매우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캐나다에 대해서는 “어제 관세 서한을 보냈고, 잘 도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파월 의장은 끔찍하게 일하고 있다”며 “금리는 지금보다 3%포인트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 금리 인하 압박을 재차 강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 드론 공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며 제재 강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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