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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노을 진 한옥마을'서 해설과 함께 산책

연합뉴스TV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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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찜통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몸과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데요.

더위를 피해 고즈넉한 한옥을 걸으며 전주의 역사를 듣는 야간 산책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엄승현 기자가 함께 한옥마을을 걸어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이곳에 들어가면 경기전에 입장을 하게 되면 태조의 사당은 홍살문과 외심문, 내심문을 지나면…"


해설사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인된 전북 전주 경기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 노을밤해설투어' 입니다.

요즘 한낮 온도가 35도를 넘나들며 매우 더운 날씨지만 지금은 해가 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야간해설투어는 이러한 무더위를 피해 전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코스는 한옥마을의 저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주변을 담은 '전주부성 코스' 등 총 두 가지로 운영됩니다.

관광객들은 해설사와 함께 도심 곳곳을 거닐며 전주의 역사를 듣게됩니다.


특히 올해는 바둑의 전설로 불리는 이창호 9단과 관련된 '이시계점' 등 관광객들의 흥미를 이끌 이야깃거리가 준비됐습니다.

<박현지 / 전주시> "교과서에서 책으로만 보던 거를 직접 보면서 해설이랑 들으니까 더 신기하고 잘 와닿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이후 코로나 기간 잠시 중단됐다가 2023년부터 다시 재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45일간 1,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남희 / 전주시 관광마케팅팀장> "앞으로도 전주를 찾는 시민들이 전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알찬 이야기를 준비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며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간해설투어는 9월 30일까지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무더위 #전주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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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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