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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만 너무 덥다”..40도 폭염에 ‘레인부츠’ 사라지고 ‘이것’ 불티나게 팔렸다

헤럴드경제 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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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피쉬웨더웨어]

[락피쉬웨더웨어]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여름 신발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장마철 인기 제품인 레인부츠를 대신해 통기성과 착화감을 갖춘 스니커즈 샌들과 젤리슈즈 등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스포츠·캐주얼 샌들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운동화와 샌들을 결합한 상품인 스니커즈 샌들은 인기 상위권을 차지했다.

러닝화 전문 브랜드인 ‘호카’의 스니커즈 샌들 호파라는 무신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남성 샌들 3위에 올랐다. 컷 아웃된 디자인으로 물빠짐이 용이해 비오는 날에도 신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뉴발란스’도 올해 스니커즈 샌들을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다. 메리제인 스타일의 벨크로 디테일을 접목한 브리즈는 지난 4월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맞았다. 배우 차정원이 착용해 화제가 됐는데, 여성 샌들 카테고리 최상위권에서 올랐다.

무신사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더운 날씨에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어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남녀 고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이번 여름 대표 트렌드 슈즈가 맞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하며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젤리 슈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9CM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젤리 슈즈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젤리슈즈나 플리플랍은 폴리염화비닐(PVC)이나 고무 등의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과 물빠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기가 잦은 장마철은 물론,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락피쉬웨더웨어’가 출시한 글레어 스트래피 샌들은 워터 샌들 카테고리에서 월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볍고, 탈착이 편한 소재의 쿠션 인솔을 적용해 착화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9CM에서 워터 샌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헤븐리젤리의 얼루어 클리어는 어린 시절 신던 젤리 슈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170여 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탈부착 할 수 있어 판매량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높은 기온과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늘어나면서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는 실용성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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