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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여준석 43점 합작...한국 농구 대표팀, 일본과의 평가전서 14점차 승리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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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대77...국내파 이정현-유기상은 3점포 5개씩 터뜨려
한국이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2025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을 91대77로 물리쳤다. 양국은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이날 고감도 3점슛으로 일본(FIBA 21위)을 공략했다. 3점슛 36개를 시도해 18개(성공률 50%)를 꽂았다. 유기상(19점)과 이정현(17점)이 3점슛 5개씩을 터뜨렸고, 이현중(25점)도 3점슛 4개를 넣었다. 여준석(18점)은 4쿼터 종료 1분28초전 코트를 가로지르며 골 밑을 파고 든 뒤 호쾌한 덩크를 꽂으며 91-74를 만들었다.

한국은 작년에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두 차례의 평가전에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가 11위를 했다. 한국은 1996 애틀랜타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귀화선수 라건아(미국·한국 이중국적)가 작년 2월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현재 한국 대표팀은 KBL(한국농구연맹) 소속 선수들과 ‘해외파’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일본은 NBA(미 프로농구) 경력을 가진 카와무라 유키 등 핵심 선수 일부가 빠졌으나 조시 호킨슨(14점) 등 귀화·혼혈 선수 6명을 데리고 왔다. 한국 프로농구팀 DB에서 뛴 경험이 있는 나카무라 다이치(13점)도 왔다. 일본은 리바운드에서 한국을 39-31(공격 리바운드 17-7)로 앞섰으나 3점슛 점수에서 39-54로 밀리며 완패했다.

/안양=성진혁 기자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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