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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로결, 3루 코치와 대화하다 아웃…구단, 질책성 1군 말소 결정 [KBO 진기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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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로결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 5회말 김재걸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다 견제사를 당하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한화 유로결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 5회말 김재걸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다 견제사를 당하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한화 이글스 유로결이 이례적인 주루 실수로 아웃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회말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유로결은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심우준의 삼진아웃 후 대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유로결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이때 유로결은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뗀 채 김재걸 3루 코치와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KIA 포수 김태군이 3루로 재빠르게 송구했고,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유로결을 곧바로 태그해 아웃을 선언했다. 유로결은 뒤늦게 3루로 돌아갔으나 이미 태그된 뒤였다. 이로 인해 한화는 절호의 2사 만루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이날 한화는 9회말 문현빈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으나, 유로결의 실수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뻔한 아찔한 순간으로 남았다.

경기 다음 날인 11일, 한화 구단은 유로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 10개 구단 중 엔트리 변동이 있었던 팀은 한화가 유일하며, 말소된 선수 역시 유로결뿐이었다. 구단은 이번 조치가 질책성 말소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장면은 2019년 9월 3일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선수가 2루에 출루한 뒤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와 잡담을 나누다 투수 김건국의 견제에 아웃된 사례가 1호로 기록된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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