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오후 8시인데 32.5도…주말도 36도 폭염

[앵커]

밤에도 낮의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서쪽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를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금요일 퇴근길, 발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고, 연신 손부채질을 하고 있습니다.

해가 저문 지 꽤 되었지만, 한낮의 열기가 채 식지 못하고 남아 지금도 무척 덥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 32.5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은 12일 만에 열대야가 해소됐는데요.

낮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며 어제에 버금가는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쪽을 중심으로 주말에도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경기 광명은 37도까지 오르겠고, 서울 36도, 전주 35도 등 심한 더위가 함께하겠습니다.

반면 동쪽 곳곳은 폭염특보가 해제, 완화됐습니다.

내일 동쪽은 한낮 3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남 북서부에는 5에서 10㎜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하늘 점차 흐려지겠고요.

호남과 경남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5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주말 내내 흐리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남부에 비가 내려,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다시 장맛비가 찾아올 텐데요.

더위가 다소 식기는 하겠지만, 습도의 영향으로 불쾌감은 심하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폭염 속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김세완]

#주말날씨 #내일날씨 #오늘날씨 #폭염 #더위전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