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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지율' 받아들고도…국민의힘 "언제까지 사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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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또 한 번 10%대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당내에선 혁신위가 어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사죄한 걸 두고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부총질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끝없는 갈등만 되풀이하는 자충수"라는 반발이 나온 겁니다.

구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9%로 지난주에 비해 3%p 하락했습니다.

20%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43%를 기록한 민주당과는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를 보였고, 서울에선 15%로 나타났습니다.

싸늘한 민심을 회복하겠다며 윤희숙 혁신위는 전날 대국민 사죄문과 함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혁신위원 (어제) : (혁신위는)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것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대통령 탄핵에 직면해선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하루만에 각종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언제까지 사과만 할 거냐"며 "내부 총질을 하는 못된 습성을 고쳐야 한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도 "(혁신안은) 끝없는 갈등만 되풀이하는 자충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안에 '인적청산'이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지난겨울에 있었던 그런 일에 대해서 2선 후퇴 또는 총선 불출마 이런 내용들이 사과 내용에 담겨 있어야 한다. 인적 청산을 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이에 혁신위는 인적쇄신안을 "이번 주말쯤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쇄신 대상과 범위를 두고 또다른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황수비]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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