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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어쩌다 유재석 눈밖으로 밀려났나.."12제자 중 자리 불안해" ('옥문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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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2제자에서 탈락 위기?"…황광희, 환경프로만 들어오는 셀프 디스에 폭소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황광희가 유재석의 ‘12제자’ 포지션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농담 섞인 폭로에 셀프디스로 맞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황광희,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오늘도 특별한 이슈 없이 이준 깔아주러 왔다”며 농을 던지면서 “오늘 한자리 꿰차러 왔다, 요즘 물갈이 심하잖아, 금방 날아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광희는 “회사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나 ‘벌거벗은 세계사’처럼 자리 나면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며 “교육적인 프로그램 하고 싶었는데 자꾸 환경 프로그램만 들어온다. 아무래도 얼굴에 실리콘만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덧붙였다.

근황 토크 중에서는 ‘거짓 SNS’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광희는 요즘 뭐하냐”며 잔소리를 시작하자, 광희는 “SNS 보면 맨날 외국 여행 사진밖에 없다며 여행 유튜버냐는 소리를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오해다. 하루에 옷을 세 벌 갈아입고 효율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한국 여름이라 호주 여름 사진을 올렸는데, 사실은 3개월 전 사진이었다”며 ‘셀프 가짜 삶’을 고백해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는 광희에 대해 출연진은 “종이인형 같았던 체형에서 변신했다”며 “가슴이 단단해졌다”고 칭찬했지만, 이내 예능감이 약해졌다며 “이제 한 번 웃겼다. 종이인형 콘셉트는 다시 가져오라”고 장난스럽게 핀잔을 줬다.

그러던 중, 홍진경과 송은이, 김숙은 황광희의 예능계 포지션에 대해 농담 섞인 평가를 내놨다. “원래 유재석의 12제자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좀 위태롭다”며 “토요일은 주우재, 일요일은 양세찬이 꽉 잡고 있다. 광희 자리는 불안불안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황광희는 “얼굴에 실리콘만 있어서 자꾸 환경 프로그램만 들어온다”고 자조 섞인 발언으로 받아쳤고, 출연진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라고 덧붙이며 한바탕 웃음을 더했다.


황광희는 이날 방송에서 유쾌한 셀프 디스와 예능감으로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 예능계에서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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