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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고선 '92억' 빠져나가…김건희 특검은 '비자금'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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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집사 회사'는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은 그해, 외부용역 명목으로 92억원을 지출했습니다. 거액의 투자금이 들어오자마자 절반이 바로 회사 밖으로 빠져나간 겁니다. 김건희 특검은 비자금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2023년 중순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은 렌터카 업체, IMS에 184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자본금 3억원, 누적 손실은 346억원인 부실 기업이었습니다.


184억원 중 46억원은 김건희 모녀의 집사, 김예성 씨의 지분을 사들이는 데 쓰였습니다.

투자금 중 138억원만 회사로 들어온 겁니다.

이 가운데 78억원은 계열사 IMS 모빌리티로 재투자됐습니다.


그해 IMS 모빌리티는 '외주용역비' 명목으로 92억원을 지출했습니다.

2021년엔 외주용역비가 2억원에 불과했고, 2022년엔 아예 없었습니다.

투자를 받자마자 외주용역비란 명목으로 거액이 회사 밖으로 빠져나간 겁니다.


김건희 특검은 투자를 가장해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IMS 측은 "차량 탁송기사들에게 지급한 수수료가 외주용역비로 계상된 것"이라며 "2022년까지는 연결재무제표 작성 전이라 표기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듬해에도 외주용역비 11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자금 추적을 통해 92억원의 행방을 쫓을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디자인 최석헌]

양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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