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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그록, 다음 주 테슬라 차량에 탑재...옵티머스에도 적용"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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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CEO가 논란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테슬라 차량에 탑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최신 모델 '그록 4' 공개 직후 나온 깜짝 발표인데, 이전에는 그록을 옵티머스의 두뇌로도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새벽 X(트위터)를 통해 "그록이 테슬라 차량에 곧 탑재될 것"이라며 "늦어도 다음 주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xAI가 그록 4를 공개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전해졌다. 앞서 일부에서는 그록 4 발표 중 테슬라와의 연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테슬라 차량의 그록 탑재는 단순한 음성 명령 기능을 넘어, 운전자와 자연어 대화를 주고받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여러 차례 테슬라와 그록의 연동 계획을 예고해 왔다. 또 그린(green)이라는 해커가 테슬라 차량의 펌웨어를 분석한 결과, '논쟁적인' '음모론적인' '섹시한' '치료사' '아동용 동화' '불안정한' 등 다양한 그록의 페르소나 옵션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다만, 그록은 하드웨어 3 이상을 탑재한 최신 차량에서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Grok is coming to Tesla vehicles very soon. Next week at the latest.

— Elon Musk (@elonmusk) July 10, 2025

앞서 머스크 CEO는 그록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음성과 두뇌 역할까지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록이 반유대주의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뤄진 발표여서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xAI는 그록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수정 작업에 나섰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그록이 사용자 요구에 지나치게 순응하고, 조작당하기 쉬운 상태였다"라며 "현재 이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부에서는 새로 출시된 그록 4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낙태, 이민법 등 논쟁적 이슈에 대해 답변할 때 머스크 CEO의 X 게시글이나 기사 내용을 참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모델이 그의 정치적 견해를 따로 학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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